(내돈내산)
경주 여행 혹시 차로 가보셨나요?
시내가 너무 좁아서 차로 다니기 최악이죠...
저는 시내에서 운전스트레스도 없으며
맛있는 맛집을 찾다가
한정식으로 유명한
'월지향'
을 찾았습니다
위치가 경주역 근처로 가는길이 차도 안막히고 한적해요
음식점 규모는 꽤 크기 때문에
웨이팅 걱정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경주시내가 좁아서 황리단길에서도
차로 5~10분이면 가요 ㅎㅎ 걸어서는 2~30분?
주의하실 점이
영업시간이 하루 3시간이에요 ㅡㅡ
맛집만 가능한 운영시간이죠
저는 3시까지로 봤었는데 2시까지인지 3시까지 인지는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자체 주차장도 구비되어있고(무료)
여기가 꽉차면 골목에 차댈 곳도 많아요.
실내 인테리어 / 좌석
실내는 상당히 넓고 섹션별로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시끄럽지도 않습니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했고, 약간 잘 꾸며진 펜션 느낌이었어요.
액자는 조금 올드했지만
한옥느낌은 크게 살리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도 한정식집 답게 넓고, 좌석 간격도 넓었어요.
너무 조용하고 음악도 안나와서 옆테이블 소리가 다들리는건 함정 ㅎㅎ
식당도 믿을 수 있는 오픈키친
제가 방에 있어서 그런거지 홀테이블에서는 다 보입니다
메뉴
메뉴는 코스는 아니고
저렴한 12,000원 정식위주에
반찬을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정식 / 떡갈비가 대표메뉴인거죠
음식
(정식 2인분 + 떡갈비(2조각)=31,000원)
대표메뉴를 시켰는데요
막 너무 푸짐하지는 않지만 떡갈비도 있는데 서울에서 보기 힘든 가격대의 구성이죠
나물은 간도 쎄지 않고 진짜 깔끔했고요
전은 맛있었으나 다 식어있는게 아쉬웠어요. 산적 존맛탱...가오리구이는 소금간도 거의 안느껴지고 깔끔
가오리무침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으나 저는 가오리보다 야채가 맛있더라고요
제육볶음은 삼겹살은 아니고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사용했는데 역시나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이 맛있었습니다. 맵지도 않고요. 쌈채소랑 딱 잘어울렸어요
떡갈비는 개인적으로 좀 달았고, 푸석한 느낌이 아니라 엄청 단단한 떡갈비로 젓가락으로 잘 잘리지 않는 고기 가득한 떡갈비였는데
기존에 먹어본 맛의 담양떡갈비 스타일도 아니고요 저는 그냥저냥이었어요.
차라리 짠게 밥이랑 더 잘 어울릴텐데 달아서 제육볶음이 더 맛있는;
그래도 떡갈비가 다른 음식대비 별로인거지 가격으로 따지만 괜찮았습니다 ㅎㅎ
보통 한정식집 가면 속이 부담스러웠는데
월지향은 전반적으로 너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집밥느낌!!
다음에 경주오면 또 올만한 음식점 같았어요 ㅎㅎ
여러분도 경주여행가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한정식이 먹고 싶을때,
차막히는 좁은 길에 지치셨을때
월지향에서 점심 어떠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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