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저트

[경기도 이천] 차분하지만 모던한 포토존 가득한 티카페 '여여로' (후기,메뉴, 주차)

팥도리도리 2021. 12.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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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마땅한 카페가 없죠..
오늘은 아울렛 들렸다가 가기 좋은 매우 예쁜 티카페

'여여로'

에 다녀왔습니다.


외관이 꼭 갤러리같죠? 엄청 분위기있었어요
실내도 실외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입구 앞에 공간이 넓게 있어서 무료주차도 가능하고요.
좀 뜬금없는 위치에 있어서 혹시 카페가 만석이면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는게 큰 단점 같더라고요.


제일 처음 문을 열면 카페가 나오는게 아니라 앞마당이 나옵니다.

화이트톤과 가운데 트리같은 나무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겨울이라 앉기는 애매하지만 위가 뚫려있어서 하늘보긴 좋더라고요.

사진이 조금 안예쁘게 나왔는데 막상 가면 문열고 화이트톤의 마당공간에 탄성이 나왔습니다.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쁜 실내공간이 나오는데요


상당히 차분한 느낌의 공간입니다.
층고는 매우 높고 통창이 두면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고요.
사각형의 넓은 공간에 가운데 예쁜 화분을 둬서 테이블수는 좀 적었지만 그래서 티카페의 차분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테이블은 조금 낮지만 따뜻한 차를 숙여서 마시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대신 소리가 좀 다 들리더라고요

한면은 통창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창밖에  한그루의 나무가 너무 임팩트있더라고요.
사장님 센스...


실외

실내에서 문을 한번 더 나가면 실외수영장이 있는데 겨울이라 안쓰는듯 해요.
여름에는 포토존일듯 ㅎㅎ
건물 가운데에 있는 수영장인데 아마 1동은 주거용 1동은 카페로 쓰시는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여기도 나무한그루가 예쁘게 서있어요

겨울이랑 너무 어울려요


메뉴

 

제품의 가격대는 조금 나가지만 인테리어 대비 비싼 느낌은 아니었어요

각자의 테이블에 메뉴가 준비되어있고 주문은 카운터로 가서 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후기


브라우니 12,000원 (강력비추)
빗소리로 자라는 나무 (비추)
양세는 소년(추천)
양지의 씨앗(강력추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비추를 준 차는 상대적으로 맛이 없었던거지 맛없는건 아니고요.
양지의 씨앗의 향이 너무 좋고 강해서 다른 차들이 약간 임팩트없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차를 조금 연하게 우린 느낌이라 호불호는 조금 있을것 같았어요 ㅎㅎ
꿀을 조금씩 타신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차는 취향차가 심한 부분이라 저랑 다른 의견들 있으실듯

저는 차로는 매우 만족!!

브라우니는 너무 비쌌어요
조각당 2000원이 초콜렛을 생각하면 많이 비싼건 아닌데 모양은 초콜렛이지만 맛과 식감은 그냥 단맛이 덜한 브라우니라서;;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6계절을 표현했다는데 대부분 토핑이 또 초콜렛위주라 단단이라 맛들도 다 비슷했고요..
녹차랑 슈가파우다가 이상하게 안어울리는 퍽퍽한 브라우니였어요.
초콜렛을 표현하고 싶으셨나본데 그러기에는 맛이 좀 딸리더라고요.

가시면 다른 디저트를 추천 ㅜㅜ 사실 다른거 먹고 싶었는데 다 품절이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토핑포함 매우 단맛이
차랑 안어울렸어요 ㅡㅡ







그래도 차분하면서도 모던하고 이리저리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실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카페였어요.

올해 가본 카페 중 거의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

특히, 겨울과 어울리는 나무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러분도 여주아울렛이나 이천아울렛 들렸다가 돌아가는 길에 카페 여여로 방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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