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엄청나게 진한 국물과 탕수육 맛집 '고구려 짬뽕 10101' [후기, 가격]

오늘은 점심으로 친구가 차를 끌고와서

맛집이라며

'고구려 짬뽕 10101'

을 끌고갔어요 ㅎㅎ

위치는 안산 고잔동 법조타운쪽에 있었습니다.

맨처음 들어갔을때 손님은 별로 없지만 엄청 분주해보인다? 라고 생각했는데

5분안에 만석으로 변하더라고요.

 

직장인 점심시간 맛집같았어요 ㅎㅎ

 

주문즉시 만들기 시작해서 조금 오래 걸린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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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메뉴판은 홀 중앙에도 있지만,

중국집 답게 각자 자리 수저통에 메뉴가 써있었고,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ㅎㅎ

 

저는 세트2번 (짜장 + 짬뽕 + 미니탕수육)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주문즉시 만들어서 그런지 한번에 나오지 않고 하나하나 나왔어요

제일 처음 나온 짜장면,

일반 면이지만 적당히 삶아서 탱글탱글하고,

많지 않은 짜장소스가 오히려 저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맛은 적당히 달고 짜지않고 면발도 탱탱하고 맛은 있었습니다.

소스가 적어서 그런지 기름기도 별로 없었고요

 

하지만 

 

야채가 풍성하지 않았고 고기나 오징어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미니찹쌀탕수육

말하지 않아도 찍먹으로 나와요 ㅎㅎ

주문할때 말하는걸 매번 까먹는데 저는 찍먹파라서 만족 ㅎㅎ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이었는데요

고기는 두껍고, 튀김옷은 매우 얇아서 

고기맛이 풍성했으며 튀김옷이 얇아서 바삭했어요 ㅎㅎㅎ

양도 미니탕수육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짬뽕

위에 올려진 파채가 특이하네요? ㅎㅎ 

처음에는 이게 맛있을까 했는데, 파채랑 같이 먹는 치킨마냥 식감도 올려주고

대파의 향이 짬뽕이랑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국물은 고기육수 베이스 같은데(맛은 그런데 고기는 없음) 엄청 진했고요,

양파 당근 표고버섯 등의 야채가 익은 정도를 보니깐 엄청 오래 끓인 맛이더라고요 ㅎㅎ

 

해산물은 오징어 아주 조금들어있고,

그 흔한 홍합도 안보이던데요

 

정말 해산물도 적고 고기도 안보여서

원가 절감을 엄청한 짬뽕이구나.. 싶었어요

국물은 엄청 찐한데 비법이 뭘까요?

 

아무튼 이 집 짬뽕의 최대 장점은 엄청나게 걸죽하고 진한 국물이었습니다.

 

가격이 8천원이면 사실 평범한 가격대인데 다른곳은 내용물이 풍부한데

내용물보다는

국물이랑 탱탱한 면발이 특징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셋 중에는

저는 탕수육 / 짬뽕 / 짜장면 순으로 점수를 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