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분위기가 좋고 퓨전한식이 맛있는 전통주 전문 '따로집' (메뉴, 후기, 인테리어)

제가 한달에 한번은 꼭 가는 합정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전통주 전문인 민속주점 '따로집'에 따녀왔어요

 

4시 오픈인데 5시에 갔는데 웨이팅 했습니다 ㅜㅜ

가시는분들 참고참고

입구 단체석

식사를 대접할 일이 있어서 진짜 찾고 찾고 찾아서 결정한 곳이었는데 결론은 '대만족'

 

우선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퓨전한식 안주메뉴에 맞춘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하고, 특히 좌석 간격이 엄청 넓어서 진짜 좋았어요

데이트, 첫만남에 진짜 대박 좋을 것 같아요

적당한 규모의 가게에 4인용 테이블 4개, 단체석 1개(단체손님이 없을때 2팀 이용하는 듯 합니다.)

바테이블 이렇게 있었습니다.

술냉장도고 예쁘죠? 전 옆에서 봤을때 주방인줄;;

주방은 다른층에 있는것 같았어요 (그냥 안보여서 추측)

 

화장실도 깔끔하게 꾸며놓고 잘 관리하고 있는 느낌이었고요

 

기본적으로 셋팅되어있는 플레이팅인데요

주의할 점은 이 잔이에요.

맨 처음 잔을보고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각도를 똥손으로 찍었는데, 비싼 잔이구나 싶었어요.

 

근데 이 잔은 물컵이 아니라 ㅡㅡ (다행히 떠들다가 물을 안따랐어요)

 

술잔이었어요

 

이 컵을 계속 새로 주시는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식전에 나온 레드 막걸리 '붉은원숭이'

첫잔은 따라주시면서 술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색소를 넣은게 아니라 붉은색의 쌀인 적미로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신것 같은데

너무 작은목소리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설명해주셔서 잘 안들렸어요 ㅋㅋ

그냥 이해한 척?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에 나온 퓨전 한식 안주!!!!!

'떡볶이'입니다.

토마토 소스랑 퓨전으로 만들었는데, 굉장히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토마토 향이 떡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ㅎㅎ

떡도 약간 파스타느낌을 내고 싶으셨는지 조금 더 얇고 길었습니다.

 

분위기 한컷!! 엄청 무드좋죠?

 

다음은 부추전~

바삭하고 베이컨으로 퓨전부추전을 만드셨는데

소금없이 베이컨으로만 간을 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너무 짰고 너무 바삭해서 이건 그냥 쏘쏘했는데

 

다들 이거를 추가로 먹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막걸리도 '별산'으로 바꿨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훠~~~~~얼씬 맛있었어요.

이거 두번드세요 ㅎㅎㅎ 약간의 식초향이 나긴 하지만 맛 깔끔합니다

 

다른 안주도 궁금해서 다음에 또 와보려고요~

안주는 양이 적어서 혹시 배불리 드시는 스타일이면

돈이 좀 들것 같고요.

막걸리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