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저트

[안산 중앙역] '헬로우카페' 넓고 쾌적한 이색적인 카페 (메뉴, 내부, 후기)

팥도리도리 2022. 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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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몇년만에 중앙역에 갔다가

밤에 갔었을때 인상 깊었던 카페가 생각나서 잠시 들렸어요.

'헬로우카페'

몇년만이라 그런건지 낮이라 그런건지 이미지가 조금 바꼈더라고요 ㅎㅎ

중앙역 2번출구 바로 건너편에 있고요, 번화가와는 반대편에 주거지역쪽에 있습니다.

이 카페의 가장 좋은 점은 실내가 매우 넓다는거에요 ㅎㅎ

층고도 높은데 이 점을 활용해서

그리고 천장아래 천장모양으로 철골 구조물을 세워서 약간 홀같은 느낌을 주어서 상당히 예뻤어요.

액자도 이국적이고, 약간 여행을 출발하는 플랫폼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저 천장에 많은 조명이 저녁시간에 참 예쁜데;; 제가 낮에갔네요 ㅎㅎ

 

낮시간이고 번화가 맞은편이라 그런지 어른들이랑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포토존도 있는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ㅎㅎ

잘 나올까 궁금은 하더라고요.

이밖에도 약간 독립된 공간이 있고 야외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테라스는 그냥 길가에 테이블만 둔거라 큰 매력은 없었어요.


메뉴

메뉴는 카운터에 적혀있고요, 가격대는 그냥 적당했어요. 스벅 보다 약간 싼 정도.

 

아무튼 파스타와 햄버거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쩐지 카운터가 엄청 넓더라고요.

밀크티도 있었고, 

파스타, 햄버거의 모형도 있었으며

오늘 판매중인 베이커리류도 디스플레이 되어있었어요.

베이커리를 매장에서 만드는 느낌이더군요. 

써있는 모든 베이커리 메뉴를 다 파는게 아니라

쇼윈도우에 놓여진 메뉴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먹고싶은걸 못 먹었네요 ㅎㅎ

베이커리를 직접 만드는것 같아서

2명이서 갔는데 2개를 시켰어요.

레몬파운드케이크랑 르뱅쿠키 ㅎㅎ

 

컵은 개인적으로 핫 컵이 너무 안예뻐서 아이스를 시킬걸 후회되더라고요 ㅎㅎ

원래 얼죽아인데, 이 날은 몸이 좀 안좋아서 따뜻한 음료를 시켰습니다.

 

나름 예쁜데 플레이트에서 세월이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이곳에서 직접 베이킹을 한다고 믿은게 사실 직접 만들었다며 서비스로 주신 빵 때문이었는데요.

착각을 했던건지, 오해했던건지

예상보다 레몬파운드케이크는 맛이 없었어요.

푸석하고.. 레몬향이 강하긴 했지만 그게 다였어요;;

비.추.천

쿠키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런 두께감 있는 쿠키는 푸석한게 대부분인데,

이건 바삭한 쿠키였어요.

저는 바삭한 쿠키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다 너무 쫀~~득한 뚱쿠키들을 파는데,

빵이랑 차이가 뭘까 싶었거든요 ㅎㅎ

쿠키는 만족

근데 포크로 나눠먹기에는 힘들고 들고 각자 먹는게 편할 정도로 딱딱했어요 ㅎㅎ

이게 저희를 속인 그 빵인데,

진짜 특이했는데 까먹었네요

이런 재료를? 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베이스로 만들었었는데;; (대추였나..막 그런거였어요)

저는 호,

친구는 불호

 

커피는 산미없는걸 시켰는데

탄맛이 조금 났으며, 특유의 향이 있다거나 하진 않은 평범한 커피였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평범했지만 그래도 테이블간 간격도 넓고,

테이블도 넓고

저는 이런 개방감있는 카페 좋아해서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복잡한 곳이 싫으시면, 안산 중앙역에 헬로우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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