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팥팥

[케익하우스 윈 단팥빵] 깔끔하고 풍부한 단팥이 매력적인 빵맛집

팥도리도리 2022. 2.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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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담동에 유명한 베이커리죠

케익하우스 윈

을 다녀왔어요.

 

위치는 청담역 8번출구 바로앞이긴 한데,청담역이 출구와 출구가 진~~~~~~~짜 멀어요

ㅋㅋㅋ 우리나라에 이보다 먼 역은 없을 것 같아서 잘 못 내리시면 멀수도 있습니다. 

 

간판을 볼때마다 중국에 있는 빵집 같아요ㅋㅋㅋㅋ

 

다른데 갔다가 잠깐 들린거라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웬만한 빵은 다 떨어져있었어요.

그래도 유명한 단팥빵은 종류별로 다 남아있더라고요.

여긴 특이하게 3가지 단팥빵이 있습니다.

 통팥빵 2500원 (미국/캐나다산 팥)

우리 통팥빵 3000원 (국산팥)

우리 팥빵 (2400원)

 

왜 힘들게 세가지로 나눠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통팥빵이 가장 인기가 많은데, 경험상 그냥 통팥빵이랑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통팥빵을 사는 편이에요.

 

여기는 빵이 어떤건 매우 싸고, 어떤건 비싸고 그래서 애매한데

기본빵은 조금 비싸고, 케이크류가 조금 합리적이더라고요

 

앙금빵도 사왔습니다.

아주 할머니입맛이거든요 ㅋㅋㅋ;;

 

짠 통팥빵이에요~

 

빵은 상당히 묵직하고 컸어요. 주먹 두개 정도?

생긴건 한덩이 같은데

가운데가 쉽게 떨어지더라고요.

신기방기

속에 팥앙금이 정말 한가득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빵의 끝까지 빠짐없이 들어있더라고요.

겉의 빵은 약간 쫀득한 빵으로 맛있었고요

팥이 너무 많아서 맛없을까? 고민했는데

앙금이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그래도 빵이 조금 더 두꺼웠으면 훨씬 맛있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앙금은 통팥이라고 하기엔 통팥이 많이 보이진 않았고요,

보통 호두나 다른 견과류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팥 말고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었어요.

겉에 깨라도 뿌려져 있었으면 향이 조금 더 풍부했을텐데

이런 부분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가격이 2500원이라면 팥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맛은 확실히 깔끔하니 맛있었고,

성인남자가 한개를 다 먹기 힘들정도로 푸짐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사올 것 같긴해요. 요즘 단팥빵 체인도 하나에 2200~2500원 하는데

이정도면 맛대비, 앙금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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