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저트

[송리단길 프레드릭베이커리] 3번만에 자리 잡은 잠실 카페 (실망후기, 메뉴, 인테리어)

팥도리도리 2022. 2.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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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가면 메인거리와 2~3분 떨어져 있긴 하지만

프레드릭베이커리

 

를 가보곤 합니다. 2번 가봤는데 매번 자리가 없었어요.

음식점도 아니고 대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포기하던 곳이었는데

설날에 서울 비었을때 갔다가 성공!!

 

이름은 유명 명품브랜드가 똑같은 이름이 있어서 검색했을때, 베이커리 안 붙이면 글 찾기가 쉽지 않아요.

흰조명 요즘 많지 않은데, 엄청 밝은 조명이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궁금했던 매장 방문기 써볼게요.

 

주차는 2대 가능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심플하죠? 내부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베이커리라 그런가요? 좁은 공간에

테이블 간격도 넓게 띄워놔서 앉을 자리가 더더욱 없어요 ㅎㅎ

그래서 갈때마다 실패한거죠 ㅜㅜ

저는 간격 넓은거 좋아해서 만족스러웠고, 베이커리 앞에 간이 의자가 있어서 3명이상이면 의자를 끌어다가 앉으시면 됩니다.

 

실내가 깔끔하긴 하죠?? 

나무로 된 의자가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내 엉덩이...지켜줘야하는데ㅜㅜ


메뉴

음료의 가격은 카운터에 아주 작게 놓여있습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4800원 부터로 별로 싸진 않았습니다.

베이커리류는 

카운터 옆에 길게 놓여있는데요,

 

냉장실에서는 케이크류를 팔고 있고 그 옆에서는 상온에 일반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손님이 이렇게 적은데 

빵이 많이 빠진데는 이 베이커리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케이크류는 전멸..

케이크가격은 8500원 12500원 등 사악했어요.

개인적으로 더 유명한 집들도 이정도 가격은 아닌데,

원재료를 엄청나게 고급으로 쓰던가 그냥 비싸게 파는것 같은데;;

기분상 사먹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고급 원료를 쓰면 그걸로 마케팅을 하긴 할 것 같은데...

아무튼 너무 비쌌습니다.

그냥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로 시키고

메로나 박힌 대표메뉴죠,

메로나하드라떼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주문!!!


후기

 

솔직한 평갑니다.

메로나하드라떼 : 너무 달다, 먹기 불편하다. 오래 먹어서 녹으면 맛 최악.. 버려야한다. 

단거 좋아하시면 추천

 

아메리카노 : 제가 정말 매장에서 소리내서 불평을 안하려고 했는데, 저 사람없는 공간에서 으악!! 맛없어!! 라고 했어요;;

근래에 먹어본 커피 중 가장 썼습니다.

와...탄맛이 이렇게 강할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단 빵이랑 먹으라고 이런건가... 아니면 아이스를 주력으로 파는건가 궁금하더군요..

 

무화과 스콘 : 이건 정말 맛있었어요.

스콘 자체가 맛있는 스콘이더라고요. 버터향도 강했고

 

얼그레이파운드 : 솔직히 이름이 이게 맞나 모르겠어요, 생긴건 스트로베이류라서 ㅎㅎ

그래도 예쁘고 얼그레이라고 써있어서 시켰는데

맛은 쏘쏘, 한입씩 먹고 셋다 안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잠실에 맛있는 빵집 많은데

이 돈내고?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스콘은 너무 맛있었고 일부만 먹어봐서 할 말이 없지만,

메뉴 4개 중 3개가 실패면 뭐.. 더 가볼일은 없을 것 같아서

참 맛은 다시 못 느껴볼 것 같아요.

 

혹시 다녀오신분들 있으면 꼭 후기 남겨주세요 ㅎㅎ

그래야 다음번에 또 가보죠 ㅜㅜ

 

아무튼 이상 잠실 송리단길 프레드릭베이커리 방문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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